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런 초박빙 총선, 여러분이 여야 지도부라면 어느 지역구에 공을 들이시겠습니까. <br> <br>표심이 움직이는 곳이겠죠. <br> <br>채널A가 4년 전 총선과 2년 전 대선 때 민심이 달라진, 일명 스윙보터 선거구를 뽑아봤더니 전국 51곳이었습니다. <br> <br>그 중 30곳이 수도권, 그 대표적인 지역인 수원정에 안보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[후보자 공통 멘트] <br>채널A 시청자 여러분, 안녕하세요. 여기는 경기의 중심, 수원정입니다. <br><br>경기도청과 광교 신도시가 있는 이 곳, 바로 수원정 지역구 입니다. <br> <br>17대부터 내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지역인데요. <br> <br>하지만 지난 대선 때는 국민의힘이 앞서면서 스윙보터 지역이 됐습니다.<br> <br>이 지역에서 3선을 지낸 박광온 민주당 의원, 지난 대선 민심은 부동산 값 폭등이 빚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이번 총선은 "윤석열 정권 심판선거"라고 자신했습니다. <br> <br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야당이 더 세게 해라, 이렇게 요구하는 분들도 계시죠. 그런 걸 들을 때마다 이 민심이 어디에 가 있나 하는 걸 확연히 느끼게 되죠." <br> <br>박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준혁 한신대 교수와 당내 경선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에선 인재로 영입된 정치신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예비 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번에 출마하게 됐습니다. 잘 부탁드립니다." <br> <br>[이수정 / 국민의힘 예비후보] <br>"(대선에서) 한 번 믿어주셨는데, 지금 굉장히 실망 중이실 거예요. 그 실망을 다시 희망으로 바꿔 놓는 게 제 몫이라고 생각하고요." <br><br>20년 넘게 수원정으로 출퇴근 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 문제부터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<br>경기 수원정을 포함해 지난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표심이 바뀐 일명 스윙보터 지역은 서울·경기·인천에만 모두 30곳. <br><br>여야 모두 총선의 승부처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민심은 조금더 지켜보겠다는 반응입니다.<br><br>[김병덕 / 경기 수원시] <br>"(여야 모두) 일을 하라고 뽑아줬더니 허구한 날 싸움만 하고 있으니…엄청 화가 납니다." <br><br>[박미화 / 경기 수원시] <br>"우리 젊은 애들 좀 잘 살게 해주는 그런 국회의원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